<뉴욕환시-주간> 올해 美 금리 인상 속도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3~17일) 뉴욕 외환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금리 인상 횟수 전망과 네덜란드 총선 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미국 시간) 달러화는 지난 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발표 후 물가 상승 압력이 부진하다는 인식에 내렸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14.74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4.93엔보다 0.19엔(0.16%) 낮아졌다. 한때 115.50엔까지 강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8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81달러보다 0.0104달러(0.97%)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22.63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1.62엔보다 1.01엔(0.82%) 상승했다.
달러화는 미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엔화에 올랐으나, 임금 상승률이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 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3만5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9만7천 명 증가, 마켓워치 조사치 22만1천 명 증가를 웃돈 수준으로 2009년 중반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실업률은 4.7%로 전월에서 0.1%포인트 낮아졌다.
2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6센트(0.23%) 오른 26.09달러를 나타냈다. 월가 전망치는 0.3% 증가였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로는 2.8%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다. 관심은 향후 기준금리 경로를 담은 점도표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쏠려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연 4회 인상' 전망을 뒷받침할 만한 매파적인 내용이 나올지가 관건이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제 호조를 고려할 때 4회 인상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민간의 임금 상승률이 아직 부진하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다.
15일에는 네덜란드 총선도 예정돼 있다. 4~5월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총선이 반EU·반난민의 포퓰리즘이 휩쓸고 있는 유럽의 불확실성을 키울지, 아니면 줄일지 주목된다.
네덜란드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헤이르트 빌더르스 대표가 이끄는 자유당(PVV)이 이번 총선에서 얼마나 선전할지가 관건이다. EU 탈퇴와 보호주의를 내세우고 있는 PVV는 현재는 소수정당이나 브렉시트 이후 인기가 상승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FOMC 회의와 네덜란드 총선 외에도 미국 부채한도 유예기간 만료(15일),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 회의(15~16일),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 총재·재무장관 회의(17일), 트럼프 행정부의 2018년도 예산안 공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환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G20 회의의 경우 공동선언문에 무역과 환율 관련 표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내주 환시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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