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차익실현성 롱포지션 청산…8.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임금 상승률 부진에 대한 실망과 차익실현성 롱포지션 청산 물량으로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10원 하락한 1,149.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지난주 미국의 2월 비농업부분 고용지표 호조에도 임금 상승률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부각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롱포지션 청산 등 추가 차익실현도 이어지고 있는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내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은 원화 강세에 일조하고 있다.
A 은행 외환딜러는 "고용지표보다는 임금 상승률 부진에 시장이 크게 반응하고 있다"며 "지표 호조를 예상해 그동안 쌓았던 롱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성 매도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미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있다"며 "다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1,140원대 중후반에서 지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엔 오른 114.8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04달러 오른 1.0689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5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80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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