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리스크온 강화에 추가 하락…11.10원↓
  • 일시 : 2017-03-13 14:06:22
  • <서환> 리스크온 강화에 추가 하락…1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추가 하락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2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1.10원 하락한 1,146.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저점을 추가로 낮췄다.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호조에도 임금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횟수와 속도에 대한 우려가 물러났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 심리도 강해지면서 꾸준히 상단이 눌리는 모습이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꾸준히 이어졌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점도 달러 공급 우위 기대를 키웠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달러화는 1,145.00원까지 저점을 낮춘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파를 것이란 기대가 줄어든 게 외환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본다"며 "올해 3~4차례 인상 얘기가 나오던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들어 유가가 하락하고 임금이 오르지 않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 세 번 이상은 무리라고 본다"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하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계속 약세라 달러화가 이에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엔 하락한 114.7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4달러 상승한 1.069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2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2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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