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하락…포지션 조정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3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익 확정 달러 매도·엔화 매수 영향에 소폭 하락했다.
오후 3시 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05엔(0.04%) 하락한 114.69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14.91엔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에도 이익 실현 달러 매물에 하락했고, 아시아 환시에서도 이와 같은 포지션 조정은 이어졌다.
15일부터 주 후반까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일본 금융정책 결정 회의, 네덜란드 총선,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 대형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미루는 분위기였다.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유노스케 외환 전략가는 일본은행이 현재의 금융정책을 유지하고 네덜란드 총선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인 스탠스에 유로-엔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케다 전략가는 "유럽 금리가 미국 금리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 금리는 미국 금리에 동조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유럽·일본 금리차 확대, 유로-엔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엔 환율은 122.72엔으로 0.09엔(0.07%) 올랐다.
다우존스는 올해 유로존 선거 우려로 쌓였던 과도한 유로화 매도 포지션과 엔화 매수 포지션을 투자자들이 청산하고 있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4달러(0.13%) 오른 1.069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장중 1.0706달러까지 올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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