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4~5월 기준금리 100bp씩 인하 가능성"
  • 일시 : 2017-03-14 09:16:14
  • "브라질, 4~5월 기준금리 100bp씩 인하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브라질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경제분석·자문회사인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MGA)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지난 1~2월 기준금리를 각각 75bp씩 파격 인하했지만 오는 4~5월에는 각각 100bp씩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10월 14.25%였던 기준금리가 1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5%포인트 인하돼 올 여름에 9~9.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기준금리는 12.25%다.

    FT는 브라질이 작년 말까지 11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통화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의 노력에도 경제 성장률 전망은 아직 부진한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월 전망에서 올해 브라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GDP는 1.5%로 예상됐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 2015년 10%를 넘었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올해 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MGA는 지난달 일란 고우지파인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실질금리 적정 수준이 5%라고 언급했다며, 4~4.5%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명목금리 바닥은 9~9.5%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MGA는 브라질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을 시장이 과소평가해왔다며, 채권 가격이 추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의 경우 완화적인 통화 정책의 수혜를 입을 수 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브라질 통화 절하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