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물량에 상승폭 축소…4.00원↑
  • 일시 : 2017-03-14 11:34:05
  • <서환-오전> 네고 물량에 상승폭 축소…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 공급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어 1,14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4.00원 오른 1,14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서울환시 현물환이 13.00원 급락한 것을 과매도로 인식하면서 장 초반 반작용 성격의 숏커버가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부터 이틀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될 예정으로 경계 심리가 강한 편이어서 1,140원대 초중반에서 달러화 하단은 지지되고 있다.

    또 15일 네덜란드 총선 관련 불확실성도 달러-원 환율에는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화 1,150원대 진입을 기점으로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증시에서도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1천억원 넘게 순매수를 이어가며 환율 하락압력을 더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4.00~1,153.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하락 폭이 컸던 데 따른 숏커버가 장 초반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의미 있는 흐름은 아니다"라며 "달러-원 환율 1,150원대에서는 아무래도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FOMC 경계 심리도 있어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보다는 물량에 따른 장중 대응에 주력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증시 외국인 투자자금과 지난주 탄핵 인용 등에 따른 원화 강세에 달러화 하락 폭이 컸지만 아무래도 FOMC 회의를 앞두고 있고, 네덜란드 총선 등 유럽 정치 불확실성으로 하단이 지지가 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1,150원선에 가까이 갈수록 수급상 네고 물량 공급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1,14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 대비 4.00원 오른 1,148.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다소 무거운 흐름에 1,146.8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이내 숏커버 등에 따른 매수세 유입 영향으로 1,150.10원까지 꾸준히 상승 폭을 늘렸다.

    그러나 1,150원대에서 네고 물량 공급이 우위를 보이면서 일부 상승 폭을 반납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6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엔 내린 114.8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상승한 1.06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33원에 거래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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