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3월에 금리 올리면 다음엔 6월 인상<WSJ 설문>
일시 :
2017-03-15 09:04:19
연준, 3월에 금리 올리면 다음엔 6월 인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3월에 기준금리를 올리면 다음 인상 시점은 6월 인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이 이코노미스트 6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98.4%는 연준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월 설문에서는 이달 금리 인상 전망이 4분의 1 정도에 그쳤으나 한달새 급격히 늘어났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달 말부터 3월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함에 따라 전문가들의 시각도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2월 조사 때는 6월 금리 인상을 예상한 응답이 60%로 가장 많았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사실상 금리 인상을 미리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단 한 명만이 3월 금리 동결을 점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퀴팩스의 에이미 크루 컷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과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될 때까지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면서 종전 6월 인상 전망을 고수했다.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금리를 실제 올릴 경우 다음 인상은 6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은 69.5%로 집계됐다.
8.5%는 7월 인상을 점쳤고, 20.3%는 9월을 예상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데이코 미국 거시경제 담당 헤드는 "연준은 두 번의 금리 인상을 더 달성하기 위해 우호적인 지표의 흐름을 타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에 이어 6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대선과 브렉시트 협상, 그리스의 부채 문제, 미국의 재정정책 변화 등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3월 금리 인상 뒤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두 번째 금리 인상 시점으로 9월을 꼽은 전문가 중에서도 금리 인상이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견해는 제시됐다.
뱅크오브웨스트의 스콧 앤더슨 이코노미스트는 "기본 전망은 여전히 9월이지만 그보다 빨리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분기마다 25bp씩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인상 속도에 대해 "과거 기준으로 보면 그래도 꽤 점진적"이라고 말했다.
DS이코노믹스의 다이엔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는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은 5월이나 7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좋겠다면서 이럴 경우 모든 회의가 실제 '유효한(live)' 회의임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WSJ은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이 모든 질문에 답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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