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외은 베테랑딜러 "달러 바닥 찍고 반등"
  • 일시 : 2017-03-16 08:00:01
  • [美 금리인상] 외은 베테랑딜러 "달러 바닥 찍고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A외국계은행의 베테랑 외환딜러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완화적 스탠스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초반까지 내려갈 것"이라면서도 "가벼워진 롱포지션에 기대 이후 반등할 수 있다"고 16일 전망했다.

    연준이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시장이 베팅해 온 방향인 만큼 이와 관련한 가격 반영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그간 롱포지션이 대거 정리됐고 달러 약세로 베팅한 데 대한 반대 매수로 달러화가 재차 상승 시도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28.50원에 최종 호가되면서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결제 물량 등으로 지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외환딜러는 "전일 이미 롱포지션이 많이 정리됐고 엔-원 재정환율에서의 포지션도 많이 정리됐다"며 "모두가 달러 약세로 베팅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포지션이 쏠리다 보면 실제 결과가 나온 후 반대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외국인 순매수가 그간 자금 유입 흐름에 비해 많지 않아 달러화가 추가로 크게 하락하긴 어렵다고 본다"며 "달러화가 10원 이상 급락하겠으나 다시 달러 강세 포지셔닝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딜러는 이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 정책 금리 역전 가능성이 커진 데다 한국 펀더멘털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했다. 원화 약세 재료가 부각될 수 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이후 우리나라 수출 흑자가 줄어들 수 있고 4월 배당금 시즌도 다가오니 달러 강세 재료가 부각될 수 있다"며 "여기에 대통령 선거와 대우조선 워크아웃 등 국내 리스크 재료가 더해지면서 원화 약세가 자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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