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주목받는 금리동결 1표…시장 '깜짝'
  • 일시 : 2017-03-16 10:04:30
  • [美 금리인상] 주목받는 금리동결 1표…시장 '깜짝'

    중도성향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유일하게 인상 반대

    낮은 상품 가격·달러 강세 때문인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표를 던지자 일부 시장 전문가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마켓워치가 15일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75~1.00%로 25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투표 위원 10명 중 9명이 금리 인상에 찬성했지만 카시카리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그동안 카시카리 총재가 강경 비둘기보다 중도파에 가까운 인물로 인식돼왔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놀랍다는 평가를 내놨다.

    US뱅코프 웰스 매니지먼트의 댄 해크먼 금리 전략가는 "(카시카리 총재가) 강경 매파나 강경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드러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상품 가격에 농가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때문에 카시카리 총재가 반대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측했다.

    해크먼 전략가는 "옥수수와 대두 가격이 현재 수준을 이어갈 경우 올해 농가 수익이 좋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즈의 롭 마틴 이코노미스트도 카시카리 총재의 결정이 다소 놀라웠으나 재닛 옐런 의장이 크게 신경 쓰진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마이클 그레고리 미국 이코노미스트 헤드는 카시카리 총재가 반대표를 행사할 것으로 예측했던 몇 안 되는 전문가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카시카리 총재가 FOMC 회의 전 "물가 상승 압력을 받기 전까지 경제가 더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발언한 점에 주목했다.

    작년 1월에 연준에 합류한 카시카리 총재는 과거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임 시절 재무부 금융안정 차관보를 역임하며 '부실자산 구제 프로그램(TARP)'을 관장했고, 골드만삭스와 핌코에 몸담기도 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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