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달 모스크바에 위안화 청산소 문 연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러시아가 이달 말에 모스크바에 위안화 청산소를 열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드미트리 스코벨킨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베이징 대표 사무소 개소식에서 오는 3월 22일에 모스크바에위안화 청산소가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위안화 채권 발행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스코벨킨 부총재는 러시아 재무부가 10억 달러 규모의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시기는 1~2개월 내가 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행 시기는 정해진 것은 아니며 발행이 단지 "우리에게만 달린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해 중국의 상황과 맞물려 있음을 시사했다.
러시아는 여러 이유로 위안화 국채 발행을 미뤄왔으며 특히 중국의 자본 통제 등도 이러한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중국 투자자들의 위안화 국채 투자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블라드미르 사포발로브 선임 담당자는 "중국의 자본통제로 위안화 국채 발행이 연기되고 있다"라며 "또 어떤 것들은 러시아 쪽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들이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베이징 대표 사무소는 중국에 들어서는 첫 번째 외국계 중앙은행 사무소다. 러시아 중앙은행과 인민은행은 2014년에 외환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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