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수요에 반등모색…1.20원↓
  • 일시 : 2017-03-17 11:26:26
  • <서환-오전> 결제수요에 반등모색…1.2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수입업체 결제수요에 낙폭이 조금 줄어들면서 1,13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1.20원 내린 1,13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둘기'로 해석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큰 폭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주말을 앞두고 1,130원대 초반의 좁은 범위의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달러가 원화를 비롯해 엔화, 위안화(CNH), 싱가포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 통화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등 두드러진 특징은 없어 보인다.

    수급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많아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며칠째 990원대에 머물고 있는 엔-원 재정환율도 심리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고 달러화가 1,130원대 중반으로 쉽사리 올라가지도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이날도 계속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7.00~1,13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FOMC 이후 눌리는 장세는 여전하고 특징이 별로 없다"며 "어제 런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는 1,120원대 중반으로 내렸지만 서울시장에서는 결제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원 수요도 있고, 아래 위가 꽉 막혀 있다"며 "주말전 포지션 정리가 관건인데, 보통 장 막판에 매수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도 같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1,128~1,129원대에서는 적극적인 달러 매수가 있고, 1,131원대에서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의 영향으로 매도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급격한 상승이 없는 횡보장으로, 거래가 많지 않다"며 "아시아 통화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저점 1,127.60원 정도 경계가 되고, 엔-원 재정환율은 경계심이 약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 대비 2.00원 내린 1,130.0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128.80원까지 밀렸던 달러-원 환율은 결제수요가 밀려 나오면서 꾸준하게 낙폭을 만회했다.

    1,131.30원까지 상승했던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흐름 등에 영향을 받으며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1,130~1,131원대에서 방향성 없이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10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6엔 오른 113.4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상승한 1.07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7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43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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