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연단에 오르는 옐런 의장과 금리인상 반대론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20~24일) 뉴욕 외환시장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과 유럽발 재료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미국시간) 달러화는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약화되고 미국 기준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2.65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25엔보다 0.60엔(0.53%) 낮아졌다. 한때 112.52엔까지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4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768달러보다 0.0028달러(0.26%) 밀렸다. 장중 1.0726달러까지 약해졌다.
유로-엔 환율은 121.01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1.97엔보다 0.96엔(0.79%) 하락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4%를 기록했다.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율은 2.2%였다. 이는 1979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저치다. 전달에는 각각 2.7%와 2.5%였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연준 관계자들이 이번 주 대거 연설에 나선다.
오는 23일 옐런 의장이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연준 지역개발 연구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할 예정이고, 3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유일하게 반대했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3월 FOMC 회의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를 올리긴 했지만 향후 인상 속도가 기존 예상보다 크게 빨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연준의 스탠스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여부를 옐런 의장의 이번 주 연설에서 확인하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RBC캐피털마켓츠는 "이달 성명에 '대칭적(symmetric)'이라는 단어가 추가된 이유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대칭적인 인플레이션 목표와 관련해 실질적이고 기대되는 인플레이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20일·24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21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23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24일)도 연설할 예정이다.
4월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환시 참가자들은 유럽 정치 리스크와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를 점점 의식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거부에도 독립 주민투표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혀 파운드화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네덜란드 총선에서는 극우정당이 예상에 못 미치는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프랑스 대선을 둘러싼 우려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아 시장 참가자들은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FN) 마린 르펜 대표의 지지율 추이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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