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이벤트 해소…1,120~1,150원 레인지
  • 일시 : 2017-03-20 07:27:00
  • <서환-주간> 이벤트 해소…1,120~1,150원 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이번 주(20~24일) 달러-원 환율은 주목할 만한 국내외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 속에서 주로 수급에 의해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화가 눌리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지는 와중에, 당국 경계심과 저점인식 매수로 하단이 지지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글로벌 이벤트 소화…달러화 하락압력

    지난주에 집중됐던 글로벌 이벤트는 시장 예상대로 결과가 도출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기준 금리를 인상한 뒤,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경기 인식을 보였다.

    점도표상 올해 3회 인상을 그대로 시사했고, 4회 인상을 우려한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가 나타났다.

    네덜란드 총선에서는 극우 정치인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이끄는 자유당(PVV)이 20석을 얻으며 사실상 패배했다.

    리스크오프(위험자산회피) 재료가 될 수 있는 유럽 자국우선주의 득세 우려가 잠잠해졌다.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는 환율의 경쟁적 평가절하를 지양한다는 기존 입장이 재확인되면서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파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가 내놓은 재량지출 예산안은 국방 예산을 늘리고 복지부문을 대폭 줄였는데, 시장 영향이 미미했다.

    전체적으로 달러 강세 재료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당국 경계ㆍ엔-원 재정환율 vs 네고ㆍ환율보고서

    지난주 달러화는 장중 1,151원대에서 1,128원대까지 빠졌다.

    다소 빠르게 레벨이 밀리면서 현 수준에서는 달러를 적극적으로 매도하는 것에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가 있다. 기술적 반등 또는 저점 매수가 예상된다.

    1,120원대에서는 외환당국 경계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환율조작국 우려 탓에 당국이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23일 예정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해 주요 연준 인사 등의 연설에서는 특별한 내용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옐런 의장이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인 스탠스를 비치면 달러화는 위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990원에 머물고 있는 엔-원 재정환율을 살피면서 달러 롱 포지션에 베팅하는 곳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주 후반으로 갈 수록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을 시장 참가자들이 인식하면서 달러화가 눌릴 가능성이 있다.

    내달 공개된 미국의 환율보고서에 대한 경계심도 서서히 작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외 이벤트 및 경제지표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와 재정정책자문회의에 차례로 참석한다. 23일에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기재부는 23일 세계은행(WB)의 2016년 교역분석보고서, 2018년 예산안 편성지침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배포한다. 24일에는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TF 회의가 열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한다. 한은은 22일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23일에는 소비자동향조사(CSI)를 내놓는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은 23일 워싱턴 DC에서 '연준 지역개발 연구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같은 행사에 참석해 각각 23일과 24일 연설을 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21일에,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23일에 연설이 예정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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