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로치 "G20 회의 결과 실망…자유무역 관철 실패"
  • 일시 : 2017-03-20 15:20:51
  • 스티븐 로치 "G20 회의 결과 실망…자유무역 관철 실패"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는 최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진단했다.

    19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아시아의 회장이었던 로치 교수는 G20 회의 끝에 공개되는 공동선언문(코뮈니케)에서 자유무역을 지지한다는 입장이 사라졌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주요국 재무장관들이 놀랍게도 세계화의 근간인 보호무역주의 배격을 명문화하지 못했다"며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미국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가 분명하다면서 미국 경제가 자유무역주의에서 물러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충격적인 회의라고 로치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애플의 아이폰은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공수한 부품으로 만들어진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화를 인류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아닌 미국 중산층을 불리하게 만드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치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을 해체하는 것은 애플 등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던 데서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무역과 관련해 양자 협상을 한다는 입장"이라며 "중국과 멕시코, 독일 등이 난관에 부닥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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