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숏커버 vs 네고 공방…3.50원↑
  • 일시 : 2017-03-22 13:38:05
  • <서환> 숏커버 vs 네고 공방…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과 숏커버성 매수가 맞서면서 1,120원대 초·중반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3.50원 상승한 1,123.80원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강해지면서 상승 출발한 달러화는 1,128.00원 고점 이후로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모처럼 달러화가 상승한 데다 엔화 강세에 따라 엔-원 재정환율도 1,000원을 웃돌아 대일 수출업체들이 네고 기회로 삼은 까닭이다.

    1,120원 아래에서는 당국의 개입 움직임이 확인된만큼 하단 지지력이 탄탄하게 이어지고 있다. 숏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과 숏커버에 오름세는 유지됐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달러 매수 요인을 더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정책 실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고 숏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다"며 "1,120원 아래에서는 당국 경계도 강해져 이후 1,120원대 중후반까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엔-원 재정환율이 원빅 가량 오르면서 1,000원을 웃돌아 재정환율을 통한 달러 매도가 나오고 있다"며 "달러 결제 수요가 높지만 네고 물량도 만만치 않아 1,130원을 뚫을 여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엔 하락한 111.6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7달러 하락한 1.07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6.2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5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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