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트럼프케어 불확실성+포지션정리…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5거래일 연속 1,120원대를 나타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대비 0.20원 오른 1,12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1,120원선에서 무거운 흐름을 나타냈으나 일부 숏커버와 결제수요가 유발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주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트럼프 케어' 표결 지연에 따른 포지션 정리가 달러화를 떠받쳤다. 다만, 1120원대에서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되는 양상이었다.
◇2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00~1,13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첫 정책인 트럼프케어 의회표결 결과에 따라 움직이겠지만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트럼프 케어 표결이 지연되면서 관망세가 강하게 나타났다"며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플레이도 작게 가져가는 모습인데 다음주 월말, 분기말 장세여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트럼프케어가 주말에 가결되지 못하면 달러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만약 의회를 통과한다면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오를 수 있지만 길게 상승세가 유지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0.10원 오른 1,122.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트럼프케어 표결 지연의 여파로 실망 차원의 달러 매도가 불거지면서 1,120.5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숏커버가 유발돼 1,124원대로 올랐다.
아시아통화 약세도 나타나면서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지지됐다. 주말을 앞두고 특별히 방향성을 찾지 못한데다 트럼프케어 표결 불확실성에 따른 포지션플레이도 부진했다.
달러화는 이날 1,120.50원에 저점을, 1,124.7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 환율은 1,122.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7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17% 내린 2,168.9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83억원, 코스닥에서 14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47원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13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67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16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2.99원, 고점은 163.4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70억600만위안이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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