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이어 바클레이스도 유로-달러 등가 전망 철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씨티그룹에 이어 바클레이스도 유로화가 미국 달러와 등가(패리티)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철회했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유로-달러 환율이 올해 2분기에 1.09달러에 이르고 4분기에 1.03달러까지 밀린 후 내년 초에 다시 1.05달러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당초 유로-달러 환율이 올해 4분기에 0.9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바클레이스는 유로존 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양호한 경제 지표 발표가 이어지면서 유로화가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세가 점점 가시화되면서 달러가 오직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오름세도 올해 4분기에 정점을 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클레이스는 "금리와 주가 프리미엄을 끌어올릴 상당한 (미국 정부의) 정책이 없는 한 달러화는 횡보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말 씨티그룹도 세금 인하·규제 개혁과 같은 미국 친기업 정책 도입이 늦어질 수 있다며 유로-달러 전망치를 수정했다.
씨티그룹은 향후 6~12개월 내 유로-달러 환율 전망치를 종전 0.98달러에서 1.04달러로 변경했다.
2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41달러(0.38%) 오른 1.08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는 장중 1.0849달러까지 올라 작년 12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트럼프케어(AHCA·미국 건강보험법)가 좌초되면서 달러가 유로, 엔 등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