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환시, 110엔보다 '109.92엔 붕괴'에 더 촉각…이유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트럼프케어 좌초 여파로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110엔보다 109.92엔 하향 돌파 여부에 쏠려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만약 달러-엔이 109.92엔을 밑돌면 엔화 강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오후 2시 4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98엔(0.88%) 하락한 110.31엔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시장이 심리적 고비인 110엔보다 109.92엔 이탈 여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해당 수준이 '트럼프 엔저'의 절반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트럼프 당선 여파로 101.19엔에서 118.66엔까지 상승했는데, 이를 절반 되돌린 값이 109.92엔이다.
미즈호은행은 환율이 "만약 이 선이 붕괴되면 엔화 강세가 한층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일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이익 확정을 위한 반대 매매가 일어난다.
하지만 환율이 원래 움직이던 방향의 절반 이상을 되돌아올 경우 이는 이익 확정이 아닌 방향성 전환으로 인식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엔화는 안전통화로 여겨지기 때문에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강해지면 신흥국 통화 매도에 발맞춰 강세를 보이기 쉽다. 한 외국계 증권사는 "현재 신흥국 통화가 견조하다는 점에서 (현재의) 엔 강세·달러 약세 움직임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니혼게이자이는 달러-엔 환율이 109.92엔을 밑돌면 미 대선 당시 레벨인 101엔 부근을 향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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