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저점 인식에 소폭 반등…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반등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20원 오른 1,1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1,110.50원까지 내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추진한 '트럼프케어'의 하원 표결이 무산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졌지만, 향후 세제개편안 추진 가능성에 매도세는 강하게 뒤따르지 않았다. 월말 네고물량은 달러화 상승폭을 제한하는 수준에 그쳤다.
◇2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07.00~1,11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 연설이 예정돼 있으나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한 의미있는 발언은 없을 것으로 봤다. 연중저점이 1,110원선을 낮아진 만큼 빅피겨(큰 자릿수) 부근까지 저점은 열어두는 분위기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현 수준에서 숏플레이를 한다 해도 하락할 수 있는 여유분이 많지 않다"며 "포지션을 가볍게 가져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제수요가 그리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 외환당국 부담이 하단을 지지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스무딩오퍼레이션은 강하지 않았으나 1,100원대 초반에서 당국이 개입에 나설 수 있어 부담이 있다"며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유입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2.30원 내린 1,110.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에 낮은 레벨에 대한 부담과 외환당국 경계에 달러화는 1,110원대에서 지지됐다.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110원선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하지만 추격 매도는 제한됐다. 원화 강세를 이끌 요인이 부족한데다 연중 저점을 경신한 후에는 달러 매도물량이 크게 탄력을 받지 못했다.
달러화는 장후반 다시 1,110원대로 올랐다.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부담과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했다.
달러화는 이날 1,110.50원에 저점을, 1,114.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2.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4억3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35% 오른 2,163.31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1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4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6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5.47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7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62.09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1.86원, 고점은 162.3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38억8천7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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