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7-03-29 08:08:36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29일 달러-원 환율이 1,110원 중반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트럼프케어' 철회 여파로 글로벌 달러화가 여전히 약세지만, 그동안 낙폭이 컸던 만큼 조정장세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전일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고, 빅 피겨(큰 자릿수)를 앞둔 경계심리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의 출회 정도에 따라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1개월물은 1,115.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3.00원) 대비 3.5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0.00~1,120.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10원대 중반을 넘어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달러 약세 흐름 속에 약간의 조정장세에 들어선 분위기다. 분기말과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계속 출회될 가능성이 크다. 추세가 확실히 상승전환 됐다고 볼 수는 없어 1,110원이 지지되는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대기중이던 네고물량 강도에 따라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설에서 통화정책·경제전망 언급 없었던 것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10.00~1,120.00원

    ◇B은행 차장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로 반등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율적으로도 하단이 좀 막히는 분위기다. 네고가 지난주에 나왔던 수준으로 분산돼 나오면서 임팩트가 없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도 이전 수준까지는 안되는데다, 빅 피겨 앞두고 한번에 내려갈 수 없다는 심리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전일대비 소폭 반등하는 장세가 되지 않을까 본다. 그렇다고 1,120원대를 넘기에도 힘들 것으로 보여 좁은 레인지장세가 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12.00~1,118.00원

    ◇C은행 과장

    트럼프 정책에 대한 의구심으로 추세적으로 하락세가 유효하지만 간밤에 발표된 미국 지표가 워낙 좋았고, 최근 낙폭에 대한 저점인식 결제수요도 몰리고 있어 달러-원 분위기도 좀 바뀐듯 하다. 역외의 반등 분위를 이어가지 않을까 본다. 그동안 억지로 닫혀 있었던 것도 있고 1,110원 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을 보인다. 네고물량이 얼마 출회되는지 수급에 의해 조정되는 장세가 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10.00~1,120.00원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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