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우위에 반등 제한…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반등이 제한되고 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보다 0.20원 상승한 1,113.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하단에서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나오고 있지만 분기말과 월말이 겹치면서 네고가 우위를 보여 상단이 제한됐다.
아시아 통화들이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나 역내 수급이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단 지지력은 비교적 탄탄하다. 주식시장과 달러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트럼프 트레이딩'이 되살아난 영향이 이어졌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 및 채권을 순매도하면서 달러 수요를 자극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살짝 올라왔지만, 여전히 레인지 장이고 추가 하락하기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다"며 "하단에선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지지가 되고 있으나 상승할 재료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급은 아무래도 네고가 우위"라며 "현재 달러화가 1,110원대까지 갔다 온 만큼 결제 업체들에도 굳이 메리트가 있는 가격대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로-달러나 달러-엔 움직임과 비교하면 반빅이 더 올라야 하지만 월말과 분기 말이 겹쳐 네고로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며 "아직 숏포지션이 더 편안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엔 상승한 111.1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상승한 1.081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1.3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1.9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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