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협상 험로…英, 원하는 것 얻기 어려워"<CNBC>
  • 일시 : 2017-03-30 10:25:52
  • "브렉시트 협상 험로…英, 원하는 것 얻기 어려워"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은 험난한 길이 될 거라며 투자자들이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EU가 협상 과정에서 영국을 특별 대우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9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실의 유럽 담당인 프랜시스 버웰 부회장은 "영국엔 힘든 협상일 것"이라며 "단일 시장에서 이탈하면서 원하는 것을 얻는 데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국은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해 2년 일정의 EU 탈퇴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버웰 부회장은 "EU 접근성을 고려해 영국에 진출한 기업들은 소재지를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전체 또는 일부 사업 부문을 독일이나 아일랜드 등으로 옮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영국이 여러 나라와 무역 협상을 추진하겠지만 오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협상 상대국들이 영국과 EU의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리려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TF글로벌마켓츠의 나임 아슬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영국이 협상에서 성과를 내면 파운드화와 영국 증시 및 투자 심리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협상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거나 2년 이내에 끝나지 않을 경우엔 불확실성 고조로 영국 시장이 순항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버웰 부회장은 유럽 경제를 위협하는 변수가 또 있다며 프랑스 대선을 언급했다.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NF)의 마린 르펜 후보는 EU를 탈퇴하고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버웰 부회장은 "르펜 후보의 승리는 유럽 경제 전체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며 "브렉시트 협상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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