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7-03-31 08:11:24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31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진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다소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띠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 연율 1.9%에서 2.1%로 상향 조정돼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설에서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정도로 충분히 호조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영향으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18.25원에 최종 호가돼 전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보다 1.35원 올랐다.

    서울환시에서도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분기말·월말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네고 물량 공급이 많을 것으로 보여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4.00~1,124.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차장

    달러 약세가 약간 주춤한 모양새다. 역외에서도 상승 시도가 보이는데 아직 반등했다고 속단할 레벨은 아니다. 다만 당국 개입에 대한 우려도 다소 있고, 일부 차익 실현도 나오는 데다, 미국 세제개혁안에 대한 경계 심리도 있어 상승 압력이 높은 편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안착을 시도하겠지만 월말·분기말인 점을 고려하면 네고 물량 공급이 많을 것이다. 그 저항 때문에 상승 일변도로 예상할 수는 없다.

    예상 레인지: 1,114.00~1,124.00원

    ◇B은행 과장

    밤사이 미국 GDP 발표에 달러-엔 환율이 오르고 달러 인덱스도 올랐다. 일정 수준의 상승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어차피 분기말의 기본적인 네고 물량이 존재하고 전일에는 해외 펀드의 달러 매수 주문이 있어 오른 측면도 있다. 특별한 매수 요인이 없다면, 숏커버도 어느 정도 이뤄져 포지션이 가벼운 마당에 월말 네고 물량 나올 것이 뻔한데 롱으로 맞서기는 어렵다.

    예상 레인지: 1,115.00~1,122.00원

    ◇C은행 차장

    미국 4분기 GDP도 호조를 보였고 연은 총재들도 약간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화도 강세 쪽으로 반응했다. 서울환시에서도 상승 시도를 할 텐데 분기말 네고 물량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본다. 전일 네고 공급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긴 했지만 아직 월말이 다 끝난 것도 아니고 1,120원대에 들어서면 더 나올 수도 있다.

    예상 레인지: 1,114.00~1,124.00원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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