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월말 네고에도 롱플레이 우위…2.50원↑
  • 일시 : 2017-03-31 11:19:21
  • <서환-오전> 월말 네고에도 롱플레이 우위…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롱플레이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장중 1,120원대 위로 올라서려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6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2.50원 상승한 1,119.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영향이 지속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한차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역외 숏포지션이 꺾이면서 1,120원대로 상승 시도가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 연율 1.9%에서 2.1%로 상향 조정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 경기 개선세가 확인되자 글로벌 외환시장은 전반적인 달러 강세로 움직였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 강세 요인을 보탰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 고시되면서 아시아 통화 약세를 반영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04위안 오른 6.8993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6원에서 1,12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숏커버 흐름 속에서도 장중 레인지는 크지 않아 오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 강도에 집중했다. 고점 또한 1,120원대 초반에서 제한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월말이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우위나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롱플레이 쪽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차례 1,120원을 상승 돌파하면서 그간의 달러 약세에서 기술적 반등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도 "달러-엔 환율이 112엔대로 올라서면서 모처럼 역외서도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며 "네고 물량이 꾸준해 물량이 부딪히고 있으나 오후에 네고 물량 강도가 얼마나 될지에 따라 달러화 상단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화가 1,120원대에 안착하지는 못하고 있어 계속해서 역외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월말인 만큼 오후가 되면 네고 강도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1.30원 상승한 1,118.50원에서 출발했다.

    수급상으로 네고 우위 속에 상단이 제한되기도 했으나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했다. 숏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 및 청산이 나타나면서 달러화는 장중 1,120.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다만 기술적 반등에도 현재 장중 변동 폭은 고점과 저점 사이 2.70원에 그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4엔 오른 112.0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오른 1.06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3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5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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