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추가 재료 부족에 상승폭 반납
  • 일시 : 2017-03-31 15:46:03
  • <도쿄환시> 달러-엔, 추가 재료 부족에 상승폭 반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1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112엔대를 회복했던 달러-엔 환율이 다시 111엔대 후반으로 밀렸다.

    오후 3시 35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0엔(0.09%) 내린 111.80엔에 거래됐다.

    간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의 매파적인 발언과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로 상승한 달러-엔은 회계연도 말일에 나온 일본 기업의 달러 매수(엔화 매도) 덕에 장중 112.19엔까지 올랐다.

    FPG증권의 후카야 고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및 중국 지표 호조,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에 시장에서 리스크 선호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러-엔을 더 끌어올릴 새로운 재료가 나오지 않으면서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을 잃는 모습이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사토 신스케 외환 트레이딩 헤드는 새 회계연도 달러-엔 전망에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 운영에 관한 불확실성이 강해지고 있지만, 연준 관계자들이 미국 경제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것은 엔화 약세 재료가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달러-엔 환율이 6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2% 올라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같은 달 실업률이 2.8%로 하락해 22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시장은 반응하지 않았다.

    경제 지표 개선이 일본은행 통화정책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한편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02엔(0.02%) 상승한 119.45엔을 기록했다. 유로-엔은 달러-엔에 발맞춰 장중 119.80엔까지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0.08%) 상승한 1.0683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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