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의사록·고용·美中 정상회담…재료 줄줄이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3~7일) 뉴욕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과 미국 고용지표, 미중 정상회담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1일(미국시간) 달러화는 물가지표 호조와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 발언 속에서 혼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31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1.31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1.78엔보다 0.47엔(0.42%) 낮아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6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680달러보다 0.0012달러(0.11%) 밀렸다. 유로-엔 환율은 118.75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9.38엔보다 0.63엔(0.53%)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5287달러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4719달러보다 0.00568달러(0.45%) 상승했다.
이번 주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5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정책 스탠스를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도 올해 금리를 세 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작년 12월 전망을 유지해 점진적인 인상을 시사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애널리스트들은 "의사록이 성명보다 좀 더 매파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BoAML은 대차대조표 계획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지도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6일에는 ECB의 3월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ECB는 지난달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했으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추가 완화 정책을 단행할 긴박함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ECB가 긴축을 준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피어올랐고 ECB 회의 전 1.05달러대였던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08달러대로 상승했다.
3월 유로존 물가 상승률이 다시 1.5%로 둔화돼 ECB가 가까운 시일 내 긴축에 나설 가능성은 없어보이나,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과거와 달라진만큼 3월 의사록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7일 발표되는 미국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17만5천 명을, 실업률은 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23만5천 명, 실업률은 4.7%였다.
FT는 연준 관계자들이 미국 경기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고용 지표가 이와 같은 연준의 판단을 뒷받침할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6~7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무역 불균형 문제가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히고 있다.
앞서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거대한 무역 적자와 일자리 손실이 더는 있을 수 없다"며 쉽지 않은 만남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무역 불균형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못할 경우 미국 환율 보고서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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