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미·중 정상회담 대기 관망세…2.20원↑
  • 일시 : 2017-04-04 11:27:33
  • <서환-오전> 미·중 정상회담 대기 관망세…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중 정상회담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2.20원 오른 1,117.5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부터 지속해온 1,110원대 좁은 레인지에서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중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시장 경계심이 큰 모습이다.

    또 이달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도 예정돼 있어 섣불리 포지션을 설정하지 않고 업체들의 물량 처리에 집중하고 있다.

    밤사이 러시아 지하철 테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위험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를 형성시키기도 했지만 달러 매수세가 강하지는 않았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120원선 상승 돌파를 시도하는 듯했지만 1,119.00원 고점에서 막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00~1,12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급상 특별히 네고나 결제 한쪽으로 쏠리는 것도 아니고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경계하는 분위기여서 당분간 1,110원대 좁은 레인지에서의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밤사이 미국 국채수익률과 달러-엔 환율이 많이 빠진 반면 다른 통화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방향성 없이 업체들의 물량을 따라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방향성 없이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지속하고 있다"며 "러시아 테러 소식에 리스크오프쪽으로 반응하며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 대비 1.70원 상승한 1,11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러시아 테러 소식에 따른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고점을 1,119.00원까지 높였지만 1,120원대에까지 진입하지는 못했다.

    이후엔 대기 네고 물량 등의 유입으로 1,116.90원에 저점을 찍고 좁은 폭에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35억 원어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35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3엔 내린 110.6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상승한 1.06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9.90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61원에 거래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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