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셀온랠리 vs 리스크오프…3.50원↑
  • 일시 : 2017-04-04 13:43:17
  • <서환> 셀온랠리 vs 리스크오프…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셀온랠리(고점 매도)'와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번갈아 영향을 받으면서 좁은 레인지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3.50원 상승한 1,118.80원에 거래됐다.

    미·중 정상회담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방향성 없는 장세 속에 달러화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급상으로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소폭 우위인 데다 달러-엔 환율 하락이 위험자산 회피 재료로 인식된 영향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지하철 테러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미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가 달러화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달러화는 1,119.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추가 상승 동력이 없어 1,120원대로의 상승 시도는 제한되고 있다. 2.10원의 좁은 변동폭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방향성 없이 등락하는 가운데 세일즈 쪽에서도 계속 봐왔던 레벨이라 물량이 많지 않다"며 "결제 물량이 약간 우위나 눈치 보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달러-엔이 하락하는 게 달러 약세와 동시에 리스크오프를 자극하고 있다"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데다 특히 엔화가 그간의 '트럼프 트레이드'를 되돌리는 흐름을 가장 크게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1엔 하락한 110.3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1달러 내린 1.0668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3.0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은 1위안당 162.7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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