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亞통화 약세+숏커버…6.60원↑
  • 일시 : 2017-04-04 16:20:31
  • <서환-마감>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亞통화 약세+숏커버…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7거래일 만에 1,12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60원 오른 1,12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대한 부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호주중앙은행(RBA)금리 동결에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인 점 등에 반등했다.

    달러화 1,110원대가 6거래일째 유지되면서 하단 지지력이 확인된 점도 달러 저점 매수를 불러일으켰다.

    ◇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7.00~1,1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주식·채권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역외투자자의 달러 매수가 달러화 상승에 영향을 줬다"며 "1,120원선 넘어가면서 숏커버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 환율보고서에 대한 부담 등으로 달러화가 반등했다"며 "1,1110원대 저점인식에 오른 측면도 있어 강한 모멘텀으로 움직이는 장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1.70원 오른 1,117.0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러시아 테러소식, 미국 금리인상 발언 등에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이에 1,119원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다시 상승폭이 줄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데다 호주중앙은행(RBA)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아시아통화 약세를 이끌었다.

    미 FOMC가 올해 세 번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도 달러 매수에 한 몫했다.

    장후반 달러화는 재차 매수세가 붙으면서 1,120원대로 올랐다. 7거래일 만에 1,120원대로 진입하면서 리스크오프(위험회피)도 반영되는 양상이다.

    이날 달러화는 1,116.90원에 저점을, 1,122.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8.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4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30% 내린 2,161.10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5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4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5.43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659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26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2.55원, 고점은 163.26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20억4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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