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美·中 정상회담 앞두고 절상 고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위안화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달러화에 절상 고시됐다.
5일 인민은행은 이틀간의 연휴 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087위안 내린 6.8906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장보다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에 0.13% 올린 것이다.
중국 금융시장은 3~4일 청명절 연휴로 휴장했다.
이에 따라 4월 첫 거래일을 맞아 이날 위안화는 달러화에 절상됐다.
지난달 20일 이후 달러-위안은 6.90위안 아래에서 고시돼 대체로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왔다.
위안화는 지난 1월 달러화에 1.13% 절상 고시됐으나 이후 2월과 3월 각각 0.24%, 0.35% 절하됐다. 이로써 연초 이후 위안화는 달러화에 0.67% 절상 고시된 상태다.
이날 위안화가 절상 고시된 것은 달러화 가치가 연휴 기간 소폭 하락한 데다 오는 6~7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환율과 무역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상황에서 미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중국이 환율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안화는 역내 시장에서는 달러화에 지난 31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해 31일 달러-위안은 6.8915위안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에 0.83% 절상됐다.
같은 날 마감 시점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도 6.8993위안서 거래돼 역외 위안화 가치가 역내보다 더 낮아졌으나 거의 같은 수준으로 수렴된 상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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