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에 상승폭 반납…0.3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상승 폭을 줄이면서 1,1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0.30원 오른 1,122.20원에 거래됐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분위기를 이어받아 1,120원대 중반에서 시작했지만, 매도 우위 분위기 속에 조금씩 레벨이 낮아졌다.
오랜만에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로 개장하면서, 장 초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
오는 6~7일 예정된 미ㆍ중 정상회담을 관망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거래량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6일 새벽에 나올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하자는 분위기도 있다.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된 논의가 있었는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전일 종가(1,121.90원) 수준에서는 롱 심리가 영향을 미치면서, 하단이 지지받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5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0.00원~1,125.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와 결제가 비슷하게 나오고 있다"며 "미ㆍ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역외 투자자들도 양방향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오후에도 1,12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 딜러는 "기세 좋게 오르다가 네고에 막혔다"며 "그래도 롱 심리는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30원 오른 1,124.2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1,122원대로 몸을 낮췄다가, 재차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등으로 반등했다.
주로 1,122~1,123원대에서 등락하다가, 한때 전일 종가보다 0.10원 밀린 1,121.80원으로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4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4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4엔 오른 110.7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상승한 1.06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3.2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17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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