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의 이별선물은 대차대조표 축소될지도"…시장 관심 고조<닛케이>
  • 일시 : 2017-04-05 14:49:08
  • "옐런의 이별선물은 대차대조표 축소될지도"…시장 관심 고조<닛케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내년 2월 의장 임기가 끝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5일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 2014년 3차 양적완화(QE3) 프로그램을 종료한 후에도 약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완화 프로그램 하에 매입했던 미국 국채와 주택담보증권의 만기가 도래해도 재투자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미즈호은행의 가라카마 다이스케 이코노미스트는 대차대조표 축소가 "옐런 의장이 떠날 때 남기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지난 3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내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며, 최근 관련 사안에 대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만약 연준이 보유자산 재투자를 그만두면 실질적인 긴축이 되기 때문에 미국 금리 상승·달러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주택담보증권 재투자 축소의 경우 금리 상승으로 미국 경제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의 사이토 유지 외환부장은 "(미국 경제 우려 부각으로) 주가 하락 등 위험 회피 분위기가 조성되면 엔 매수세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5일 미국에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됐던 3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논의도 있었는지가 최대 관심사다.

    신문은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 본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로 다시 엔 약세·달러 강세가 나타날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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