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FOMC 의사록+미·중 회담 경계…3.60원↑
  • 일시 : 2017-04-05 16:30:45
  • <서환-마감> 美FOMC 의사록+미·중 회담 경계…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리스크오프(위험회피) 영향으로 2거래일째 1,120원대에서 상승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50원 오른 1,12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부터 1,120원대에서 출발한 후 지지력을 보이면서 레벨을 높였다.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부담 등에 매수세가 유지됐다. 장후반에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달러화를 끌어올렸지만,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상승폭은 제한됐다.

    ◇6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0.00~1,13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까지 굵직한 이벤트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포지션플레이는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강해 저점 매수와 숏커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추세가 위쪽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숏플레이에 따른 숏커버 수요가 하단을 받칠 것"이라며 "미·중 회담으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 금방 오를 수 있어 조심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기술적으로는 위쪽으로 1,135원선까지는 보고 있지만 갭업, 갭다운이 지속되고 있어 확신하기 어렵다"며 "수급상으로는 달러화가 밀릴 때마다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 등이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대비 2.30원 오른 1,124.2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1,120원대에서 상승폭이 제한됐으나 차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됐다. 미국 3월 FOMC의사록이 오는 6일 발표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저점매수가 하단을 떠받쳤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환율 관련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에 리스크회피(위험회피)도 힘을 받았다.

    북한이 개장직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4월부터 배당시즌이 시작되면서 외국인 배당역송금에 대한 기대도 달러 매수 심리에 한 몫했다.

    이날 달러화는 1,124.20원에 저점을, 1,126.5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24.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79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1% 내린 2,160.85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48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67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94원에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71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4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점은 163.16원, 고점은 163.7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0억7천700만위안이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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