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3.90원 상승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추세적인 흐름이 되기엔 부족하다는 분석이 많았다.
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는 데다,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말을 앞두고 발표될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도 확인해야 한다는 시각도 우세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4.00~1,13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방향성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장이다. 간밤 다른 통화나 시장은 움직이지 않았는데 NDF 시장만 상승했다. 다른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있는 법인데 NDF 환율이 오른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 채권 수익률도 빠졌고, 달러-엔 환율도 하락했다. 1,12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가 점차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수급 측면에선 최근에 숏커버 물량이 꽤 있었다. 펀드 매수 물량이 소화되면서 숏 포지션이 1,110원에서 막히니까 시장의 저점 인식이 강해졌다. 네고 물량도 거의 소화됐다. 주말 전까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지켜봐야 한다. 통상 정상회담에서 환율 이야기가 언급되진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이 있다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24.00~1,130.00원
◇ B은행 과장
NDF 시장에서 3.90원 상승했기 때문에 개장 가 역시 1,120원대 후반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승세가 지속할지는 미지수다. 특별히 오를만한 재료가 없다.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잡기도 모호하다. 오히려 주말을 앞두고 발표될 고용지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간밤 발표된 민간부문 고용지표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주말 발표될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단은 대기 모드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역시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는 아니지만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는 이를 확인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지루한 장이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125.00~1,130.00원
◇ C은행 과장
1,110원대 머물던 달러-원 환율이 단기간에 회복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거래일 하루를 제외하곤 모두 상승 흐름을 가져갔다. 간밤 NDF가 오른 것도 그런 추세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상승할만한 재료는 없었지만, 최근의 흐름을 반영해 제한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개장가에 따라 장중 1,130원을 터치하더라도 이내 1,120원대 중후반으로 내려설 것으로 보인다. 상승 폭을 확대하기엔 시장에 재료가 너무 없다.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호조를 보이겠지만 이미 예상 가능한 결과고, 아직은 확인하겠다는 심리도 강하다.
예상 레인지: 1,124.00~1,132.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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