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미ㆍ중 원만한 합의 시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과 중국이 원만한 합의를 이뤄낸다면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금융발전심의회 국제금융·외환시장 분과회의를 마치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양국 간 상당한 합의를 이룬다면 우리에 미치는 영향도 좋은 쪽으로 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중간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좋은 결론을 내린다면 보호무역 문제라든가 그에 파생된 환율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얘기가 됐다는 뜻으로 그걸 (우리 입장에서) 베스트 시나리오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서로 할 말만 하고 얼굴 붉히고 헤어진다면 앞으로 서로 어떤 조치를 할 지 모른다"며 "그땐 세계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안 좋을 것으로 우리나라만 홀로 영향을 받는 차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세계 정치경제 질서에 획을 긋는 양국이 만나서 그렇게까지 (대치 국면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017년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에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대해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로서는 여러 가지를 다 봐야 하기에 (긍정적 반응) 하나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그 문제라도 긍정적 얘기를 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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