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시리아 공습에 장중 1,140원선…1.60원↑
  • 일시 : 2017-04-07 16:23:30
  • <서환-마감> 美시리아 공습에 장중 1,140원선…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1,130원대에서 장중 한때 1,140원선을 터치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60원 오른 1,13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1,130원선 부근에서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주말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포지션플레이가 주춤해진 영향이 컸다.

    미국이 시리아에 크루즈 미사일 공급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환시장 전반에 리스크오프(위험회피)가 커졌다.

    달러화가 장중 1,140원선을 찍은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이다.

    ◇1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5.00~1,145.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중 회담 결과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롱플레이가 점차 완화될 가능성도 열어두는 분위기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에 롱플레이가 유발되면서 1,140원선까지 올랐는데 고점 인식이 있는지 추가로 오르지는 못했다"며 "네고 물량도 많았기 때문에 달러화가 강하게 위쪽으로 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입, 네고물량과 결제수요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1,140원선에서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이 있어서 다시 되돌림이 나타났다"며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 미·중 정상회담 경계 등으로 위쪽이 우세해 보여 저점 1,130.00원선은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2.20원 내린 1,131.0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미·중 회담과 고용지표 경계심을 보이던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황급히 달러 매수에 나섰다

    달러화 하단이 탄탄한 상태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불러일으킬 요인이기 때문이다.

    미·중 회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미국이 시리아 공급에 나선 것은 중국과 북한에 대한 압박 카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심해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자 매수세는 더욱 집중됐다.

    달러화는 1,140원선을 터치한 후에는 점차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포지션 정리 등으로 달러화는 1,130원대 중반까지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는 이날 1,130.50원에 저점을, 1,140.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34.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3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5% 내린 2,151.73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63억원, 코스닥에서 4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주식순매도는 5거래일 연속됐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65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5.54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48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3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4.03원, 고점은 165.3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16억9천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