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월 고용 9만8천명 증가..실업률 10년래 최저(종합)
  • 일시 : 2017-04-07 22:02:00
  • 미 3월 고용 9만8천명 증가..실업률 10년래 최저(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지난 3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가 날씨 영향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으나 실업률은 1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7일 미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9만8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7만5천명 증가, 마켓워치 조사치 18만5천명 증가를 대폭 밑돈 수준이다.

    3월 고용 증가는 민간에서 8만9천명, 정부 부문에서 9천명이 증가했다.

    고용 증가세의 큰 폭 둔화는 미 동부에 몰아친 눈폭풍 '스텔라' 등의 영향으로 설명됐다.

    2월에 5만9천명의 일자리 증가를 보였던 건설업종에서 3월에는 6천명의 일자리만 늘었다.

    헬스케어 등은 1만6천700명이 늘었다. 제조업은 1만1천명이 증가해 5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소매업은 2만9천700명의 일자리 감소가 나타났다.

    3월 실업률은 4.5%로 전월에서 0.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007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애널리스트들은 4.7%로 예상했다.

    2월 고용은 당초 23만5천명 증가에서 21만9천명 증가로, 1월 고용은 23만8천명 증가에서 21만6천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2월 실업률은 4.7%에서 수정이 없었다.

    3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5센트(0.19%) 오른 26.14달러를 나타냈다. 월가 전망치는 0.2% 상승이었다.

    많은 경제학자는 올해 초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임금의 큰 폭 상승을 예상했다.

    민간부문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비로 2.7%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2.9%로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3월 경제활동참여율은 전월과 같은 63.0%를 나타냈다. 참가율은 최근 10년 동안 하향추세를 보여왔다.

    일할 의사는 있지만,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한계근로자나 시간제 근로자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체감 실업률인 U6는 3월에 8.9%로 전월의 9.2%에서 하락했다. 일년전에는 9.8%였다. 8.9%는 2007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3월 주간 평균 노동시간은 34.3시간을 기록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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