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미·중 회담, 무역불균형 해소 진전…북핵합의 미진"
  • 일시 : 2017-04-10 08:23:35
  • 국금센터 "미·중 회담, 무역불균형 해소 진전…북핵합의 미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6~7일 이틀간 열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대해 무역불균형 해소와 긴장완화에는 진전이 있었지만 북핵 등 민감한 사항에 대한 합의도출은 미진했다고 평가했다.

    국제금융센터는 10일 '미·중 정상회담 평가 및 전망'보고서에서 "보복관세 부과 및 환율조작국 지정 등에 대해 포괄적 대화를 시작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고조된 미·중 갈등이 표면적으로 완화됐다"면서도 "이례적으로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 및 성명발표 없이 입장차를 재확인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국금센터는 "양국 관계가 대립 국면으로 악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미국의 공세에 대한 중국의 대응으로 긴장과 타협을 반복하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통상압력이 여타 국가로 확대되고, 미·중간 북핵 문제에 대한 의견차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센터는 지적했다.

    남중국해 문제나 하나의 중국 등 정치적 핵심 이슈에 대한 논의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점도 거론됐다.

    시간적 제약, 양국 정상의 정치적 부담 등으로 향후 일정 등 세부적 합의보다 양국간 협력을 상징적으로 확인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다.

    미국의 자국우선주의와 중국의 굴기 목표가 서로 상충되면 글로벌 경제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국금센터는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무역 측면에서 미국이 실익을 취하고, 여타 국제정치 측면에서 중국의 입지를 인정하는 방식의 '거래'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국금센터는 "우리나라의 경제, 지정학적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고, 미·중의 이해관계가 충돌되는 분야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