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유럽 단결로 강세 예상…연내 1.11달러 전망도"<CNBC>
  • 일시 : 2017-04-11 10:58:19
  • "유로화, 유럽 단결로 강세 예상…연내 1.11달러 전망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유로화 가치가 유럽의 단결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NBC는 10일(미국시간) 유럽연합(EU) 분열 우려에도 결국엔 경제 및 정치적인 연대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며 유로화 강세를 예견하는 전문가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즈의 안드레스 제이미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는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유로화가 전환점에 이르렀다"며 "각종 위협 요소에도 정치적 리스크를 과도하게 가격에 반영한 유로화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로-달러 환율이 올해 말에 1.03달러로 밀린 뒤 내년 1분기에 1.05달러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유로화 가치가 대폭 오를 것으로 진단했다. SG는 유로-달러 환율이 6월에 1.07달러로 오르고 12월에 1.1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06달러 수준으로 약 5% 뛸 것이란 진단이다.

    매체는 유럽의 분열에 대한 우려로 유로화 가치가 달러화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란 예측과 상충하는 견해라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EU 탈퇴 바람이 불고 있지만 선거를 통해 일단락된 뒤엔 연대가 더 굳건해질 것이란 전망이 이같은 입장을 뒷받침했다.

    최근 아문디에셋매니지먼트의 필리프 이더비드 글로벌 리서치 헤드는 "향후 독일과 프랑스가 역사상 가장 강한 연대를 이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선을 앞둔 프랑스에선 EU 탈퇴를 주장하는 국민전선(NF)의 마린 르펜 후보가 인기를 끌고 있으나 결선 투표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에게 패배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는 9월 총선을 치르는 독일에서는 친유럽 성향으로 유럽의회 의장을 역임한 마르틴 슐츠가 이끄는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이 유권자들의 견조한 지지를 받고 있다.

    경제 성장세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도 유로화 가치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해 EU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9% 증가한 가운데 다수의 전문가는 ECB가 경제 성장에 힘입어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SG의 칼 포체스키 외환 디렉터는 "올해 하반기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유로화가 저평가된 상태인 데다 ECB의 테이퍼링 변수를 아직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 외환 전략 헤드는 "유로-달러 환율이 오는 6월 1.02달러로 밀린 뒤 연말에 1.05달러로 오르고 ECB의 테이퍼링에 힘입어 내년에는 1.10달러까지 뛸 것"이라고 추정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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