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기관·외인 달러 매수에 추가 상승…7.30원↑
  • 일시 : 2017-04-11 13:19:09
  • <서환> 기관·외인 달러 매수에 추가 상승…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들의 배당 관련 역송금과 국내 기관의 해외 증권투자 자금 수요 등으로 1,140원대 후반으로 추가 상승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16분 현재 전일보다 7.30원 상승한 1,149.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1,150원대 목전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이 재차 순매도로 돌아섰고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이어진 영향이다.

    전일에 이어 국민연금으로 추정되는 기관 달러 매수까지 가세하자 달러화 상승은 탄력을 받았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 달러 매수 심리는 확대되고 있다.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앞두고 미국과 북한 간 군사적 긴장감이 커지자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활발히 숏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경우 이를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호주 등 동맹국들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화는 1,149.70원선까지 고점을 높인 후 일부 차익 실현 등으로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연기금이 해외 채권 투자에 대한 환헤지를 줄이면서 현물환 시장에서 일정 비율로 달러를 매수하고 있다"며 "연간 150달러가량을 매수해야 하는 만큼 연기금 관련 물량이 나오면 숏커버가 같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외국인 역송금 수요에 달러화가 올랐지만 1,149원에선 다소 막히는 양상"이라며 "1,149~1,150원은 달러 매도 타이밍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7엔 하락한 110.6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8달러 내린 1.0586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8.6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3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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