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7-04-12 08:11:28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이 상승 흐름을 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학습효과 탓에 시장의 반응이 미온적이었던 적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여전한데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강공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43.00~1,15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장중 1,150원을 넘어설 것 같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탓에 불안 심리가 어느 때보다도 커졌다. 달러-엔 환율도 110엔 아래로 내려섰고, 채권 수익률도 급격히 낮아졌다.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뜻이다. 아시아 통화들이 NDF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지만 개장 이후 어떻게 반응할지 모른다. 그간은 북한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었다. 미사일이나 포격 발사에도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면 안정됐는데 이번에는 아닐 수도 있다. 단기간 내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옐런 의장의 발언이나 금리 이슈도 전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선 계절적으로 결제 수요가 없는 시기다. 다만 역외 시장에서 매수세력이 더 따라붙는다면 매수 우위를 보이게 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44.00~1,153.00원

    ◇ B은행 과장

    NDF 시장은 보합으로 마무리됐지만, 장중 1,150원 돌파가 불가피하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해 달러-원 환율에 대한 상승 베팅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지금 상황이 장기적으로 흐른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까지 진행될 수 있다. 원화 절하 흐름이 지속한단 뜻이라 향후 움직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시기적으로 특별한 네고 물량이 있진 않지만, 대기 네고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환율이 빠질 때 예금 쪽에 묶어뒀던 물량이 급격한 반등을 막는 취지로 나오기도 한다. 그 외 역외 시장에선 지금 상황에서 원화 강세에 베팅하는 물량은 없을 것이다. 기존 포지션 정리나 헤지 차원에서도 달러-원 환율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

    예상 레인지: 1,143.00~1,153.00원

    ◇ C은행 과장

    장 초반부터 1,150원을 넘어설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예상보다 심각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을 언급하며 대북 제재를 위한 독자적인 행동 가능성까지 암시해 시장의 긴장이 커졌다.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상단이 막힐 수 있지만 1,150원을 돌파한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에 부담이다. 달러-엔 환율이 어디까지 떨어질지도 관심사다. 장중 수급은 시장 움직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변동성을 확대할만한 계절성 네고 물량은 없지만 1,150원대 위에서는 어떻게 움직일지 확실치 않다.

    예상 레인지: 1,143.00~1,153.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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