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ADBI서 20년 전 외환위기 교훈 전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우리 정부가 아시아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 관계자들에 20년 전 겪은 외환위기의 교훈을 전하고, 역내 금융시장 안정과 대응 강화를 위한 과제를 제시한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는 13일부터 이틀 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주최의 '아시아 외환위기 20년 후'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송 차관보는 컨퍼런스에서 20년 전 우리나라가 겪은 외환위기의 원인과 교훈을 분석해 전달하고, 역내 금융시장 안정성과 대응성 강화를 위한 제언을 할 계획이다.
송 차관보는 한국의 외환위기 원인으로 단기자본유입 증가로 인한 금융안전망 미비, 만기 및 통화 불일치, 금융기관 및 기업의 부채비율 증가, 환율 불균형(FX rates misalignment) 등을 지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경 간 자본이동 불확실성 증대와 성장세 둔화 등을 아시아 금융시장의 주요 도전과제로 제시한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특히 상대적으로 외부충격에 취약한 신흥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의 중요성, 역내 금융안전망 구축 등 역내외 정책 공조 강화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ADBI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업무 관련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싱크탱크로, 이번 콘퍼런스에는 나오유키 요시노 ADBI 소장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 고위급 인사,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 대학·연구소 등 학계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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