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만난 美대리대사 "韓입장 적극 전달"
  • 일시 : 2017-04-12 16:07:07
  • 유일호 만난 美대리대사 "韓입장 적극 전달"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한 미국 대리대사 등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미 경제ㆍ통상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미국 대리대사 등은 한국의 입장을 적극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12일 서울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와 제임스 김 주한 미 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면담하고 "한ㆍ미 동맹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경제ㆍ통상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정책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오는 16~18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방한과 5월 중순 예정된 도어녹(매년 암참 사절단이 미 의회 등을 방문해 한국 비즈니스 환경 및 경제정책 등을 설명) 행사에 앞서, 미국과 한국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펜스 부통령의 이번 방한은 아시아 국가에 대한 최초 방문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외교ㆍ안보뿐만 아니라 경제ㆍ통상 분야에서도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 증가로 미국 내 일부의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 등을 통해 균형 있는 교역구조를 형성하고 에너지 수급을 안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우리 기업의 미국 인프라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한ㆍ미 자유무엽협정(FTA)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내퍼 대사대리는 유 부총리의 뜻을 충분히 이해했으며, 이를 적극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도어녹 행사 등을 통해 암참이 한ㆍ미 FTA, 무역수지, 환율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잘 전달해 달라고도 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올해도 양국 경제협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미 정부가 경제ㆍ통상정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고위급 인사는 물론 민간의 목소리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면담이 경제·통상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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