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낙폭 만회…투기세력 엔화 매수 주춤
  • 일시 : 2017-04-12 16:11:27
  • <도쿄환시> 달러-엔 낙폭 만회…투기세력 엔화 매수 주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가 미국이 실제 대북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예상에 낙폭을 만회했다.

    오후 3시 53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마감가와 같은 109.61엔을 기록했다.

    미국이 북핵 위협에 대응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재배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정학적 이슈가 환시 주요 재료가 되고 있다.

    아시아 장 초반 소폭 상승하던 달러-엔은 장중 109.35엔까지 밀려 지난 11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이타메닷컴종합연구소의 칸다 다쿠야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108.50엔 위에는 강한 지지선이 없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달러-엔은 낙폭을 서서히 줄이는 모습이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시 주석이 평화적인 한반도 문제 해결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투기세력에 의한 엔 매수·달러 매도가 주춤해졌다고 전했다.

    장중 115.94엔까지 밀렸던 유로-엔 환율도 오후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했다. 현재 유로-엔 환율은 0.13엔(0.11%) 오른 116.36엔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메이뱅크의 피오나 림 외환 연구원은 북한이 외신기자들을 초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아시아 통화가 달러 대비 반등하는 등 환시 내 안도감이 엿보였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오른 1.0616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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