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하락…지정학적 긴장에 에셋 출회
  • 일시 : 2017-04-12 16:20:39
  • FX스와프 하락…지정학적 긴장에 에셋 출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북한발(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된 가운데 에셋스와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내린 마이너스(-) 7.60원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20원 내린 -3.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하락한 -1.20원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하락한 -0.3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통화스와프(CRS)를 통해 에셋물량이 유입됐고 FX스와프 시장에서 헤지하려는 수요로 이어졌다.

    현물환 시장과는 다소 다른 움직임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감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국방부가 항공모함 북상 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북한 선제 타격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스와프 시장에선 향후 돌발 변수 등 불안 심리가 유지되면서 전일 처리되지 못한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왔다.

    전일 도로공사의 부채스와프 물량 기대로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으나 실제 시장에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진 점도 스와프포인트 반락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심리적으로 대북 리스크 여전해서 스와프 시장에서 반영되고 있다"며 "전일 도로공사 해외 달러 채권 발행 기대로 올랐으나 예상외로 시장이 더 크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CRS 레벨이 약간 올라가면서 에셋이 나왔다"며 "에셋 물량을 FX스와프로 헤지하려는 수요도 있어서 1년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리스크 등 현재까지 관련 경계가 있어 일단 에셋스와프가 나오는데로 처리하고 보는 것"이라며 "선물환 롤오버가 일부 있지만 물량이 크진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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