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 강세 우려 발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롱스톱(달러 매도)이 이어지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달러가 지나치게 강해지고 있다"면서 "달러 강세는 궁극적으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나올 예정인 환율보고서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은 환율조작국이 아니다"라고 언급했지만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안도 보다 달러 약세 발언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7.00~1,14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낙폭이 컸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오른건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강세 우려와 저금리 선호 발언을 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언급도 달러화 상승 재료라기 보다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한 리스크 때문에 시장 포지션이 롱 쪽으로 쏠리는 분위기었는데 트럼프 발언으로 롱스톱이 강하게 이뤄지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28.00~1,138.00원
◇ B은행 과장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약세 지지 발언으로 달러화가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대북 리스크에도 1,150원대가 막히면서 상승 모멘텀이 한 풀 꺾인 영향도 있다. 트럼프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한국도 지정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시장은 달러약세 발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발언이 추격 매수가 약해진 시점에서 달러약세를 부추길 동력이 되고 있다. 1,120원대로 하향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예상 레인지: 1,127.00~1,137.00원
◇ C은행 차장
지정학적 리스크로 단기 급등한 부담이 있는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강세 우려 발언으로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로 하락한 후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130원대에 안착하며 1,120원대 트라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인 오는 15일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과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 등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로 포지션플레이를 짧게 가져갈 것으로 보여 움직임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30.00~1,140.00원
hjle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