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롱스톱 쏠림에 급락세 지속…1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롱스톱 물량의 쏠림 현상이 지속한 데 따라 급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14.80원 급락한 1,126.60원에 거래됐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가운데 롱포지션도 빠르게 정리됐다.
한국은행이 이날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6%로 상향 조정한 것을 빌미삼은 롱포지션 물량이 대거 쏟아져 달러화는 1,126.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롱스톱 물량이 쏟아져 나온데다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등 리스크온(위험자산선호) 분위기도 영향을 줬다"면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이 트리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날 오전만 해도 현재까지 '코리아 리스크'가 유효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스톱성으로 달러를 매도했다"면서도 "달러화 레벨이 하락하면서 수급상으론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우위다"고 덧붙였다.
롱스톱에 추격 매도까지 붙었지만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진 하단 지지력은 있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북한은 평양에서 취재 중인 외신기자들에게 "'빅 이벤트'(big event)를 볼 준비를 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엔 하락한 108.8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08달러 오른 1.0671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1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9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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