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中 성장둔화 지속…올해 6.5% 성장 그칠 것"
  • 일시 : 2017-04-13 13:49:14
  • 세계은행 "中 성장둔화 지속…올해 6.5% 성장 그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세계은행은 중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6.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엔 성장세가 더 둔화해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13일 발간한 '동아시아 태평양 경제현황'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 성장 중심축이 소비와 서비스로 옮겨감에 따라 앞으로도 성장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생산 과잉과 신용 팽창을 억제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성장률은 계속해서 완화하고 그 결과 부동산 부문 거래도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경제 전망과 관련한 심각한 위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 채무 축소, 국유 기업 구조조정, 그림자 금융에 대한 규제 강화, 가계 주택담보대출의 상승 억제에 필요한 조치를 지속해서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세계은행은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평균 성장률은 작년 4.9%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5.0%, 5.1%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시아ㆍ태평양 개발도상국 경제는 올해 6.2%, 내년 6.1%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시아 개도국들이 탄탄한 내수, 세계 경제와 원자재 가격의 점진적 회복세 등으로 향후 3년 간 상당히 긍정적 기조를 유지하리라 본 것이다.

    세계은행의 수드히르 셰티 동아시아ㆍ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긍정적 전망에도 이 지역의 회복세는 상당 수준의 세계적 불확실성과 국내 취약성을 고려한 대응 정책에 달렸다"며 "정책 입안자들은 글로벌 위험을 해소하는 정책을 우선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은행은 또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 정서가 확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가 지역 통합을 추진할 경우 노동 이동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경제 공동체 내에서 상품·서비스의 국경 간 이동 확대 등을 통해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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