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국제통화 꿈, 트럼프 덕분에 부활"
  • 일시 : 2017-04-14 08:40:47
  • "中 위안화 국제통화 꿈, 트럼프 덕분에 부활"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위안화를 국제적 통화로 만들겠다는 중국의 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덕분에 다시 살아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중국의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주쥔(朱雋) 인민은행 국제사 사장은 13일 중국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은 항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은 위안화를 국제화시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는 2020년에 SDR 구성통화를 재검토한다.

    주 사장은 "위안화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국제 기축 통화로서는 아직 시작 단계"라며 "위안화의 국제 통화로서의 장점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수년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위안화를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개인의 환전 규제를 강화하고, 기업의 해외 인수까지 단속했던 최근 중국 정부의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고 SCMP는 분석했다.

    위안화의 급락을 바라지 않는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외환시장 개입을 줄이면서도 목표를 손쉽게 달성하고 있다.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을 지정하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달러가 너무 강세라는 언급도 덧붙였다.

    이 발언에 달러는 즉각 약세로 돌아섰고 13일 인민은행이 고시하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289 하락한 6.865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하루만에 달러 대비 0.42% 상승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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