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달러 매수 약화에 상단 제한…8.40원↑
  • 일시 : 2017-04-14 11:34:45
  • <서환-오전> 역외 달러 매수 약화에 상단 제한…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추격 매수가 약화되자 상승폭을 줄였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9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8.40원 상승한 1,138.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 초반 움직임과 달리 1,140원대 아래에서 등락하고 있다.

    뉴욕 금융시장이 '성금요일'로 휴장한 가운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가 약화된 영향이다.

    수급상으로도 1,140원 상단에서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냈고 장 초반 대거 숏커버가 나타난 이후로는 관망세가 강해졌다.

    이날 위안화는 최근 절상 움직임을 접고 절하 고시했다. 직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올랐으나 이내 반락하면서 달러화도 상단이 제한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89위안 오른 6.8740위안에 고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폭탄 투하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고점을 높였다. 북한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강경 대응에 투자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5원에서 1,141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지정학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하단이 지지되겠으나 성금요일 영향으로 등락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성금요일 휴장으로 역외발 거래가 많지 않고 호가대가 얇다"며 "위안화 픽싱 후 달러-위안(CNH) 환율이 하락하자 달러화도 그에 맞춰 상승폭을 줄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식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다"면서도 "주요 금융시장 휴일이라 방향성 잡긴 쉽지 않아 기존 포지션 정리 후 관망세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도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맞물리면서 달러화가 상승했으나 위안화와 싱가포르달러가 강세를 보여 1,140원대에서 미끄러졌다"면서도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 등 이벤트 경계 심리가 있어 오후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적극적으로 추격 매수가 붙지 않고 있고 1,140원을 넘으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아무래도 역외가 휴일이라 크게 거래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5.30원 상승한 1,135.00원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숏커버가 일면서 1,141.00원까지 추가 상승했으나 상단이 제한됐다. 거래가 다소 한산해지면서 매수세에 힘이 붙지 않자 달러화는 현재 1,140원대 아래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8엔 오른 109.1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내린 1.061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2.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3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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